2024.10.19 길냥이를 만나다.

은목서

꽃을 따기 위해서 나서서 목적지에 도착하니..., 이런 관리되지 않은 나무라서 환삼덩쿨이 온통 뒤덮어서 곷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덩쿨을

일부 걷어 내고 안으로 접근해서 거미줄도 제끼고 일부 꽃을 따고 돌아 오는 길에 골목에서 길냥이로 보이는 녀석들을 만났다.두녀석이

쓰레기 버리는 곳에서 무언가를 먹고 잇엇다.자세히 보니 빵 조각이 있어서 그것을 먹고 잇는 것이다.그러다 내가 바라 보고 잇으니

겁많은 녀석(?)이 슬그머니 자리를 뜨고, 한녀석은 다시 먹기 시작한다.살짝 자리를 피하는 녀석....그러나 내가 가만히 있으니 '별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었는지 돌아 온다.중간에 나의 움직임이 잇으면 움찔거리면서 자리를 벗어 나고,결국은 둘다 사이 좋게 빵을 계속 먹느다.체형으로

봐서는 아마도 태어난지 2개월을 갓 넘긴 듯한 녀석들이다.귀여운 녀석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 있을지..., 안타깝다....................................................................................................................................................우리들

생활속에는 길냥이들이 너무 많다.싫어 하는 사람들은 무리한 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관리되지 않고 개채수가 무작정 증가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무조건적인 보호를 할 수도 없고 방치할 수도 없으니 녀석들을 위해서도, 사람들을 위해서도 적정한 관리가 있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