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 제주, 싱가폴, 그리고 가라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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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eva 작성일24-11-01 11:33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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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주가라오케 누구랑 같이 가고 싶었는데 다들 휴가는 남친이랑 간다는둥!!!! 조르기 귀찮아서 혼자갔다.혼자서 여행하는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혼자 여행할 생각하면 독일에서 마지막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올거 같아서미루고 제주가라오케 미루다가 그냥 떠나보렸다~~서핑이나 패들링 할수 있고 사람이 적은 곳을 찾다가 세화해변이란 곳에 처음 가봤는데 정말 내가 딱 원하던 그런곳이었다.적당히 걸어서 왠만한곳 다 갈 제주가라오케 수 있고 바다도 서핑하기도 좋고 물놀이 하기도 좋고 날씨도 너무 좋았다.마침 장마전에 아주 잘 갔다옴.특히 게하에 머무르면서 여행객들이랑 스텝들이랑 저녁마다 얘기하면서 그동안 한국에서 제주가라오케 허전했던 것들이 다 채워지는 기분이었다.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삶의 형태와 생각을 듣는게 얼마만인지?!내가 묵은 게하도 엄청 한적한 주택가에 있어서 그냥 거기에 살고 있는 제주가라오케 기분이라서 좋았다.청담동에서 가라오케 하다가 제주에서 서핑샾 한다는 사장님이랑 아시아나 승무원인데 휴업으로 제주에서 한달살이겸 게하 스텝으로 일하는 여자아이, 외대 독문과 나와서 대기업 전전하다 일본어 제주가라오케 번역일까지 하시다가 게하를 하시는 사장님 등 진짜 대화가 너무 즐거웠다.나는 애월이나 서귀포쪽에 유명한 곳들 여행갔을때는 제주에 또 오고 싶다거나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제주가라오케 안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다음에 또 오고 싶었다.힐링하러 갔다가 너무 빠져서 한달살이 고민하는듕...또 멀리까지 가는듕..충동적으로 하고싶은거만 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지금 뭔가 내 안에 스위치가 제주가라오케 켜졌다.그동안 약간 연애하고 싶단 생각도 결혼은 어떻게할까 고민하던것도 걍 다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역시 자유로운게 좋아!!!!!!이번 여행이 득인지 실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성수기 지나면 한달살이 할듯..? 제주가라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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