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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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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4-10-27 06:18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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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WBC247 랜더스 얘기는 안하고 딴 얘기만 하길래​​* 22년 랜더스 타격 기록-타율 .254 (7위)-출루율 .336 (3위)-장타율 .396 (3위)-안타 1,245 (8위)-홈런 138 (1위)-볼넷 530 (2위)-삼진 1,075 (3위)-도루 98 (4위, 도루 실패 39 4위)-팀 BABIP .297 (10위)-팀 sWAR* 23.25 (3위)​* 23년 예상 타순-1번 DH 추신수(L)-2번 CF 최지훈(L)-3번 3B 최정(R)-4번 RF 한유섬(L)-5번 LF 에레디아(R)-6번 SS 박성한(L)-7번 1B 전의산(L)-8번 2B 최주환(L)-9번 C 김민식(L)​* 그 외 뎁스-C 이재원(R)-C 조형우(R)-2B/3B/SS 김성현(R)-2B/3B/SS 최경모(R)-2B/3B/SS 안상현(R)-2B 최준우(L)-1B/2B/3B 최항(L)-1B/LF 오태곤(R)-CF 김강민(R)-LF/CF/RF 최상민(L)​* 부상-LF 하재훈(R, 어깨)​* 전체적인 타순은 김원형 감독에 따르면 1~5번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전 중 우타 둘(최정/에레디아)이 모두 상위~중심 타선에 배치되는 것이 효율적인지라 1~5번은 지그재그로 구성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도인데, 하위 타순이 좌타 일색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듯 하다.​언제나 그랬듯 홈런이 잘 나온다는 홈 구장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이어간 타선은 21년에 이어 연속으로 리그 팀 홈런 1위를 차지했고, 볼넷 역시 2년 연속 리그 2위로 OPS 중심의 기조를 이어갔다. 한편으로 한 베이스 더 가는 적극적인 베이스러닝과 적지 않은 도루 시도로 보아 타석에선 출루와 장타에 집중하되 루 상에선 공격적으로 임한다는 복합적인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작년에 비해 타선의 차이점은 외국인이 라가레스에서 에레디아로 바뀌었다는 점 외에는 없다. 선구를 기대하기 힘들었던 라가레스에 비해 조금 더 나은 선구 능력과 시범경기에서 3번으로 주로 출전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에레디아의 활약은 랜더스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주전들이 전반적으로 좌타라 WBC247 상위~중심 타선을 오르내리며 최정과 함께 오른쪽 축이 되어줘야 한다.(22년 랜더스 vs 좌완 OPS .682 7위)​테이블세터는 별 일 없다면 추신수-최지훈이 구성할 전망이며, 작년 브레이크아웃한 최지훈이 정규 시즌 전 경기 출전 - 한국시리즈 - WBC까지 귀중한 경험까지 쌓았다는 건 긍정적인 요소다. 외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에레디아의 존재와 올해도 뒤를 받쳐줄 김강민의 존재는 최지훈의 체력 안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뛰어난 출루율과 장타율을 보여줬지만 테임즈처럼 리그를 박살냈다는 인상까지는 심지 못한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심상치 않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수술을 받았지만 스프링캠프를 처음부터 끝까지 소화했고, 복귀 첫 해 실제로 느린 구속에 적응하지 못하다가 이제는 KBO 투수들에게 잘 적응한 듯한 추신수가 시범경기의 타격감을 정규시즌으로 이어갈 수 있다면 홈런을 쳐도 주자가 없는 난처한 상황은 좀처럼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올 시즌부터는 한유섬과 함께 우익수 수비를 로테이션으로 돌 수 있게 된 것도 소소한 장점이다.​하위 타순에서는 최주환의 부활이 절실하다. 2루수 공백을 위해 영입했지만 2년 동안 2루에서 988.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으며(21~22 김성현 2루수 1,006이닝) 22년에는 OPS .651, wRC+ 79.1로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시즌 개막 직전 코로나에 걸려서 컨디션에 저하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2012년 이후로 계속 기다렸던 외부 FA 선수에게는 사연이 어쨌든 불만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작년 전후반기 차이가 제법 나는 편이며(전반기 OPS .497, 후반기 OPS .804) 시범경기에서 3할 타율과 홈런 2개를 유지하는 등 괜찮은 타격감을 WBC247 보여주는 건 긍정적인 요소다.​전의산은 최주환과 반대로 센세이셔널한 데뷔 뒤 계속 성적이 깎였는데(전반기 OPS 1.099, 후반기 OPS .612) 장타력 하나는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라 올 시즌부터는 주전 1루수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좌완, 혹은 존에서 벗어나는 변화구로 끊임없이 후벼파일 약점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비시즌에는 타격 면에서는 억지로 약점을 보완한답시고 컨택에 집중시키기보다는 자신있는 스윙과 장타에 더 초점을 맞춘 듯 하고, 오히려 불안했던 1루수 수비 훈련에 많은 시간을 쓴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1루 수비, 하위 타선에서 장타가 언제 터질 지 모른다는 경계심을 상대 투수에게 심어주는 것만으로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하는 셈이다.​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야수 자원은 제법 많은 편이고, 특히 오태곤이 1루와 외야 어느 쪽이든 공백이 생겼을 때 바로 투입할 수 있으며 내야 멀티 포지션 자원이 제법 있어 경기 후반 작전 운영에 숨통이 조금 트인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2루, 3루, 유격수 자원 중 3루수 최정, 유격수 박성한을 제외하면(최주환은 일단 제외) 선수들의 타격 기대치가 주전 선수들과 갭이 제법 크다는 것은 아쉬운 요소다. 물론 타격까지 기대하면 이 선수들이 진작 주전을 차지했겠지만... 상무에서 최준우의 기량이 얼마나 발전했을지도 관전 요소다. ​* 뎁스 선수들 wRC+-김성현 130G 53.9-최경모 98G 79.6-안상현 46G 50.6-최준우 10G 89.1-오태곤 130G 73.9-김강민 84G 129.5 (???)​포수는 여전한 약점이다. 4년 간 계속 부활 기사가 나왔지만 결국 2019년의 wRC+ 95.9가 FA 계약 WBC247 후 커리어 하이가 되어버린 이재원에게는 이제 부활을 기대할 수 없고, 주장 자리는 한유섬에게 넘겨줬고 연봉은 김민식에게 추월당하고 주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김민식 역시 이재원보다 괜찮은 주력 및 도루 저지 능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타격 면에서는 랜더스 이적 후 82G OPS .609, wRC+ 71.6으로 아주 신통하지는 못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승선, 질롱 코리아까지 합류한 조형우를 구단 차원에서 열심히 밀어주고 있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200, 가끔 노출되는 경험 부족 등으로 완전한 믿음은 주지 못하고 있다. 조형우의 포텐이 폭발하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겠지만, 김민식-이재원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일 것이다. 이흥련은 어쩐지 완전히 기억에서 사라진 듯한 모습.​​* 22년 랜더스 투수 기록-팀 ERA 3.90 (3위)-팀 선발 ERA 3.44 (2위)-팀 구원 ERA 4.68 (6위)-팀 피홈런 130 (최다 1위)-팀 볼넷 457 (최소 3위)-팀 삼진 1,023 (최다 6위)-팀 FIP 4.23 (6위)-팀 피OPS .688 (최저 3위)-팀 BABIP .287 (최저 1위)-팀 sWAR 20.71 (4위)-팀 평균 직구 구속 144.5 (4위)​* 23년 예상 선발 로테이션-1선발 김광현(L)-2선발 맥카티(L)-3선발 문승원(R)-4선발 박종훈(R)-5선발 오원석(L)​* 23년 예상 구원진-마무리 서진용(R)-중간 노경은(R)-중간 고효준(L)-중간 최민준(R)-중간 박민호(R)​* 부상-선발 로메로(L, 어깨)​21년 선발진의 집단 이탈로 골머리를 앓았던 랜더스는 22년 시즌 전 김광현을 복귀시켰으며, 폰트와 오원석이 훨씬 발전한 기량으로 선발진을 꾸렸으며 부진했던 노바 대신 영입한 모리만도는 후반기의 희망이 된데다 이태양과 노경은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힘을 보탰다. 다만 반대급부로 불펜진이 후반기 집단 난조에 빠졌으며, 복귀한 문승원과 박종훈은 WBC247 안타깝게도 정규 시즌에는 큰 힘을 보태주지 못했다.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통합 우승 후 랜더스는 폰트-모리만도 듀오를 모두 교체했다. 폰트는 본인의 빅리그 열망이 강했지만 모리만도를 교체한 것은 이례적인데 메디컬 문제, 한국시리즈에서의 부진 문제 등 추측은 많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이유는 없다. 대신 클리블랜드에서 맥카티를, 일본에서 로메로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투수 슬롯을 모두 좌완으로 채웠다. 맥카티는 시범경기에서 (아주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점차 발전하고 있는 반면, 프론트라인 선발로 기대되었던 로메로는 영입 전부터 우려된 부상 문제가 터져 시즌 초엔 합류할 수 없게 되었다. 덕분에 불펜으로 뛸 가능성이 높았던 오원석은 시즌 초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작년 한국시리즈 선발 호투라는 맹활약은 오원석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문승원과 박종훈을 제외하면 선발 세 명이 좌완이고 상황에 따라 4좌완도 가능한데, 김원형 감독은 선발의 암 타입 편중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나도 좀 그렇고)​2021년 최고의 시즌을 보낼 기대에 부풀었던 문승원-박종훈 듀오는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한 뒤 장기계약을 맺고 작년 복귀했지만 성적은 그리 신통치 못했다. (박종훈 11G ERA 6.00, 문승원 23G ERA 5.11 *FIP 3.99) 불펜으로 뛰며 잠깐 마무리 역할까지 맡았지만 마무리 자리에서 흔들린 문승원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고, 140 후반대의 우완이라는 랜더스 선발진 후보 중 확실한 차별점과 시범경기에서의 안정적인 폼을 보면 시즌 초반 김광현-맥카티 바로 뒤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여전히 제구에 난조를 WBC247 겪고 있는 박종훈은 시범경기에서 이닝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불펜으로 활용하기에도 불안한 제구와 지나친 도루 허용 등등 약점도 많아 (한국시리즈에서는 잘 했지만) 활용도가 크게 제한된다. (좌/우 스플릿은 오히려 우타에 더 약한 편) 무엇보다 5년의 장기계약은 두 선수가 선발로 활약할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에 문승원-박종훈의 부활이 랜더스 선발진의 퀄리티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작년에도 약점이었던 불펜은 올 시즌에도 약점이다. ​* 22년 랜더스 구원 최다 출장-1위 서진용 68G-2위 김택형 64G-3위 최민준 50G-4위 고효준 45G-5위 장지훈 40G-6위 노경은 33G-7위 문승원/조요한 23G​풀 시즌 불펜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 이태양은 샐러리 캡에 가로막혀 보내줘야 했으며, 저 중 2위 김택형, 5위 장지훈, 7위 조요한은 군입대를 결정했고 고효준(83)과 노경은(84)은 언제 꺾여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라 서진용을 제외하면 불펜엔 상수가 없다. 작년 21세이브와 12홀드를 동시에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 마무리 역할에도 눈을 뜬 듯한 서진용은 김택형이 없는 올 시즌 선택의 여지 없이 마무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안정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WPA는 또 2.60으로 리그 10위, 토종 불펜 중 3위라 올해도 랜더스 불펜의 중심 축이 되길 기대해야 한다. 물론 작년 모습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노경은 역시 셋업맨 역할을 충분히 믿고 맡길 수 있으며, 구속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아직 시범경기에서 실천하지 못한 듯한) 최민준의 기량 발전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원래도 김태훈을 빼면 좌완 불펜이 부족해 김태훈의 부진 후 김택형에게 의존했던 좌완 쿼터를 누가 WBC247 채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최우선순위는 140 후반대의 구속이 나오는 고효준이 되겠지만, 그 뒤의 김태훈은 부활을 다짐했음에도 시범경기에서 예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오히려 백승건에게 기회가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고효준과 노경은 시즌 2를 기대하는 듯 좌완 임준섭을 영입하는 것으로 보강을 시도하기는 했다. 사이드암 쿼터 역시 장지훈이 입대하면서 박민호와 김주한의 부활과 윤태현의 각성을 믿어야 하는 상황인데, 박민호의 시범경기 폼은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다. ​작년 촉망받았던 신인 윤태현은 시즌 개막 직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시즌을 통째로 말아먹었다. 연습경기에서 여전히 좋은 볼을 보여주긴 했지만 실전에선 간간히 경험 부족을 노출하기도 해서 1군에서 얼마나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윤태현 외에도 두 명의 우완 신인 이로운과 송영진이 개막전 엔트리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데, 어제까지는 둘 중 송영진에게 먼저 기회가 갈 가능성이 높아보였는데 오늘 보니 또 아예 둘 다 합류할 가능성 역시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둘 모두 140 후반대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우완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은 충분하다. (140 후반대가 평속이라면 우완 중 문승원, 풀 시즌 불펜을 뛰는 노경은 정도 외에는 더 빠른 투수가 없다.)​* 22 랜더스 평균 구속 순위(외국인, 10이닝 미만 제외)-1위 조요한 153.4-2위 문승원 147.3-3위 김광현 145.4-4위 고효준 145.0-5위 노경은 144.6-6위 서진용 143.6-7위 김택형 143.5​대신 부상 같은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투수들은 수비의 혜택을 WBC247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입을 가능성이 높다. 작년 팀 DER .699로 리그 2위, 팀 실책 최소 4위, 팀 투수진 BABIP 최저 1위, 팀 피안타 최소 2위 등등 야수들의 혜택을 적지 않게 받고 있다. 물론 리그 최하급 바빕의 폰트(.247 1위)와 김광현(.276 6위)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기도 해서 투수들의 피칭 퀄리티가 실제로 좋았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수비 지표도 나쁘지 않으니 투수 입장에선 손해볼 것 없는 장사를 할 수 있는 판을 야수들이 만들어주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정리​2022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랜더스였지만 샐러리 캡의 벽에 가로막혀 전력 보강은 커녕 이태양과 오태곤 중 한 명만 잡을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오태곤의 잔류에 그쳐야 했다. 공교롭게도 유강남-양의지-박동원 등 포수가 많이 풀린 FA 시장인데 참전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수 있지만,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2022년의 호성적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야수진에선 추신수, 김강민, 최정이 앞뒤에서 끌고 최지훈, 박성한, 전의산이라는 젊은 자원을 발굴해 신구의 조화를 어느 정도 이루는 데는 성공했지만 투수진은 선발은 그렇다 쳐도 여전히 노경은과 고효준에게 많은 걸 맡겨야 한다는 불펜의 약점이 뼈아프다. 샐러리 캡 문제로 당분간 대형 FA 영입이 어렵고, 주전들의 나이는 차는데 백업 선수들의 기량은 아직 그 간극을 메울 수준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육성 시스템의 능력이 얼마나 발휘될 수 있을지가 지속 가능한 강팀 랜더스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물론 아직 시간 여유는 좀 남았다.​​

WBC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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