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더지코 X 하트유 모바일카드게임 윈조이포커 블랙잭

바카라!

누구나 처음에는 쉬워 보인다. 어차피 둘 중에 하나 찍는 것이기 때문에 언뜻 생각해 보면 이것만큼 공정하고 쉬운 게임이 어디 있을까? 라는 착각에 빠진다. 그런데 바카라를 알고 게임을 진행해보면 반땡이 확률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레기형 여관방#밤새 노름한 기색이 역력하다. 핏기 없는 퀭한 얼굴에 초점 없는 눈동자...레알 노름쟁이 모습이다. “형! 왜 오늘 일 안 나왔어? 바카라 시작했다며? 진짜 성공한겨???”“아... 개피곤하다... 어제 난생 처음으로 바카라를 했는데...이게 블랙잭 보다는 스트레스가 덜한 것 같아... ”“형 바카라가 노름의 끝판왕이라는데...그럴 리가 있나?”“바카라는 해보니까... 깔끔한 맛이 있어~ 흐름 좋을

때 그냥 그림대로 따라가서 먹고... 베팅씩씩하면... 크게 이길 수도 있어... 이제 바카라로 완전 전향 할 거야~” “어제 그림이 좋았나봐~??”“그냥 어차피 10만원 더블업 할 생각으로 처음에는 했는데...플레이어 줄이 16개가 내려오더라고... 8번째부터...20, 40, 50, 40, 막 이런식으로...때렸는데...때리는 족족 이기더라고...” “우와... 개부럽다...남들은 죽음의 게임이라던데...”“야~ 병신들도 아니고...둘 중 하나 찍는걸 못 이기면....노름 끊어야지...”“일은?”“일은 당분간 못나가고...생바를 해야겠어...하루에...노가다 일당 먹기로...인력소장한테는 집에 잠시 다녀온다고 했다고 전해줘... 혹시나 오링나면...다시 일 나가야 되니까...” “아무튼...뭐... 형 선택이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하지는 않겠는데...멘탈 관리 잘하면서 해~” 레기형의 바카라에 대한 그 오만한 자신감은

그로부터 딱 일주일 뒤에 막이 내렸다. 항상 노름쟁이들은 오링나면 핑계 댈 이유를 찾는다. 오링이 나던 그날 레기형이 나에게 전화를 했다. “야 밥 좀 사주라~”“뭐여 씨바... 일도 안 나가고...생바 잘하는 것 같더니...” “말도마라...이건 씨바... 죽음의 게임이야...먹을 것 같은 카드가 기가 막히게 서드 카드에 뒤집혀서... 멘탈을 도저히 잡을 수가 없다. 장육하고 장오인데... 장오에서 2,3,4가 들어가 확률이 얼마나 되냐? 무조건 장육베팅해서 먹었다 싶으면... 꼭 2,3,4 박혀서...꼭 역전으로 뒈지더라... 아 돌겠다. 씨발!!... 거기다가...한 끗도 못 잡아서 뒈질 경우가 허다하게 많아...완전 사기같아...” “아니 형이 일주일 전에

반땡이 확률 못 맞추면 노름 끊어야 된다며??”“그러게 말이다. 씨발... 완전 개촉이다...개촉...”​“형 근데...나 이제 인력 사무실 안 나가가고...그냥...고정으로 스카웃 되서 거기 일당 15만원씩 받고 다니는데... 일이 좀 힘들어... 형 못 버틸 거야...그냥..형은. 천천히 인력 사무실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뭐 어쩔 수 없지...그래야지...” 레기형은 또다시 현장 잡부 생활을 이어가야했다. 서로 일하는 곳이 다르기에 한동안 연락을 못하다가 몇 주가 흐른 뒤에 레기형에게 연락이 왔다. “웬일이야???”“야...술 사줄게 옷 깔끔하게 입고 나와~”“이욜~ 뭐여~ 이 시츄에이션은? 로또라도 된 거야??”“저번에 삼겹살 먹은 데 있지? 거기로 나와~” 돈

냄새가 난다. 분명 오늘 룸빵각이다. 삼겹살 집에서 한참을 이야기 나눈 결과 레기형은 50만원을 가지고 2000만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것이 가능 햐냐고 묻자... 레기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비법은 이렇다. 그때가 우리계열 입금 이벤트 할 때였다. 우리계열이라고 하면 온라인쪽에서는 먹튀 없기로 유명한 메이저 회사이다. 열군데도 넘는다. 우리계열은 이벤트를 동일하게 하는데...일주일동안 총 누적 입금액별로 7% 8% 9%를 주는 이벤트였다. 100만원을 입금하면...월요일에 7%가 적용이 되어 쿠폰으로 7만원을 주고... 500만원을 입금하면...8%가 적용이 되어 40만원을 쿠폰 지급해주는 ....이런 류의 이벤트였다. EX) 개츠비 퍼스트 33 젠틀맨 조이 엔젤 슈퍼

헬로우 브이브이 베가스 오바마 트럼프 등등...이런게 우리계열임 레기형의 총 시드머니는 50만원.일단 대표적인 우리계열 8개를 고른다.그리고 그중 한곳에 50만원을 넣고... 무리하지 않게 2만원 3만원씩 가면서...롤링을 맞춘다. 보통 롤링은 3배이다. 롤링이 다 마무리 되었을 때...몇 만원이라도 이기고 있으면...바로 출금신청을 한다. 예를 들어 롤링을 다 하고 게임머니가 56만원이 되었으면...56만원을 출금한다. 그러면...6만원을 딴 게 된다. 그 다음 56만원을 다른 우리계열에 넣는다. 그렇게 하루에 8세트를 한다. 그러면... 8군데의 사이트에는 모두 입금 기록이 50이상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렇게 2일차까지만 유지한다면...다음주 월요일에... 6만원씩 8군데에서 쿠폰을 받기 때문에...오링이 나더라도 그렇게

밑지는 장사도 아니었다는 판단이 섰을 것이다. 레기형은 그 당시에 50을 가지고 하루 8세트가 끝이나니까... 시드머니가....130만원 가량 되어 있었다고 한다. 롤링 맞추어 가면서 그만큼 이긴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레기형은 8일차까지의 미션을 완수 할 수 있었고. 각 사이트마다 누적 입금액은 500만원을 찍을 수 있었다. 시드머니도 50으로 시작한 것이 300이 넘어 있었다. 월요일이 되어 8군데에서 쿠폰 40만원씩 일제히 발송이 되었는데... 그 8군데 쿠폰은 무조건 3깡을 깠다고 한다. 80 160 320 이렇게 한군데만 성공해도...320의 꽁돈이 생기게 되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날따라 8군데에서 4군데 3깡을 성공하고...가지고 있는

시드머니 300여 만원과 그리고 3깡 성공한 4군데의 1280만원까지 총 1600 가량이 있었는데.. 200넣고 승부를 보아...600에서 잠그고... 2000의 아귀를 맞춰놓았다고 한다. “하놔...이 씨부랄 인간은....무슨....도깨비 재산이여??? 잘했어 형~!!!” 레기형은 나의 리액션이 싫지 않은지.... “야...바카라...그거...죽음의 게임이다” 라는 말만...연거푸 해댔다.“형 이제 방이나 바꿔~”“아니야...방은 일억 이상 모으고 바꿀 거야...”“형...그게 쉽냐? 이번에는 운이 좋아서 그런거지...” “아무튼...너 낼부터 며칠 동안...일 나가지 말고... 나랑 승부봐”“아...노름쟁이...승부보라고 뒷돈 대주는 것 만큼 떨리는 일도 없지만....그래도...형...음...알겠어...ㅋㅋㅋ” 그 다음날 우리는 더블PC가 있는 모텔을 잡고...본격적으로 승부를 보기 시작한다. ;